[한라일보] 제주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커피 찌꺼기를 활용, 전자소자를 개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에 연구논문을 게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그동안 폐기되는 막대한 양의 커피 찌꺼기가 전자소자로서의 산업화 가능성을 제시하며 학계는 물론 산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해양시스템공학과 배진호(BK+ 빅데이터 기반해양융합전문인력사업단 단장) 교수와 화학·코스메틱스학과 박경순(기초과학연구소 기후변화연구 센터장) 교수 연구팀이 커피 찌거기로 전자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카본 소재를 제작해 다양한 전기적인 특성을 최초로 규명했고,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환경에 강한 마찰전기 나노발전소자와 수소 생산용 전해조 등 전자소자들에 최초로 적용해 나노 에너지 논문에 게재했다.
특히 연구팀은 광운대, 서울대와 협업해 커피 찌꺼기에서 프라즈마 트리트먼트된 카본 소재를 제작했고 환경에 강인하고 우수한 에너지 수확 성능을 보여주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의 마찰양성층과 수소 생산용 전해조의 전극에 적용한 전자소자 개발연구한 논문(교신저자 배진호 교수, 박경순 교수, 제1저자 고드 수라브 바반 박사과정 대학원생)은 세계 최고수준의 저널인 'Nano Energy(141권)'에 실린다.

교신저자 배진호 교수, 박경순 교수, 제1저자 고드 수라브 바반 박사과정 대학원생(사진 왼쪽부터).
이번 연구는 연구재단 개인과제, 제주대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 제주대 제주씨그랜트센터 및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