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 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차량 단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끌어지며 2m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50대 여성 A씨와 60대 여성 B씨는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가파른 경사에 스스로 올라오지 못하면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각각 목 통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로부터 10여분 뒤인 이날 오후 2시19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의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 동승자 C씨가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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