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공항 방위각 시설 개선 구조 분석 후 추진

국토부, 제주공항 방위각 시설 개선 구조 분석 후 추진
제주 제외 전국 6개 공항 방위각 시설 개선
기초대가 지표면 위로 노출된 6개 공항 대상
  • 입력 : 2025. 03.10(월) 10:29  수정 : 2025. 03. 10(월) 15:41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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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정부가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 6개 공항에서 항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기초대에 대한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다만, 제주공항의 경우 방위각 시설에 대한 구조 분석 후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무안, 여수, 김해, 사천, 광주, 포항경주공항 등 6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 개선 사업 실시 설계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주기관은 한국공항공사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1월 전국 공항 특별 안전 점검을 통해 이들 공항과 제주공항 등 총 7개의 공항에서 방위각 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 재질의 기초대에 놓인 다른 공항과 달리 제주공항은 H형 철골 형태의 구조물 위에 있어 별도의 구조 분석을 거친 뒤 설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간 국토부는 조속한 사업 추진과 신뢰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방위각시설 개선 TF'를 운영해왔다.

TF는 군 및 조종사협회 등 관계기관 협의와 항공안전혁신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공항별 개선안 마련을 위한 집중 논의를 진행했다. 각 항공사 운항 안전 담당자의 의견도 추가로 수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항별 최적의 방위각 시설 개선안을 확정하고, 설계 과정에서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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