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 비중 편중 갈수록 '심화'

제주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 비중 편중 갈수록 '심화'
2022년 79.5%로 역대 최고…전국보다 15%p ↑
지역내총생산과 개인소득 여전히 전국보다 낮아
  • 입력 : 2024. 06.19(수) 16:21  수정 : 2024. 06. 20(목) 22:13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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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내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산업이 지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할만큼 서비스업 편중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침체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제조업 비중도 소폭 낮아진 탓이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최근 7년 동안의 제주경제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4 제주경제지표'를 발간해 배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 지역내총생산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기준 79.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서비스업 비중(64.2%)에 견줘 15.3%포인트(p) 높은 수치다.

10년 전인 2012인 70.6%였던 서비스업 비중은 해마다 소폭씩 증가세를 보여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76.0%로 높아졌고 2020년 75.0%, 2021년에는 76.9%로 집계됐다.

서비스업 비중 증가로 다른 산업 비중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히 건설업은 침체기를 맞으면서 2022년 비중이 6.8%에 그쳤다. 건설업이 호황이던 2015~2018년에 각각 10.2%, 11.4%, 12.5%, 10.6%로 4년 연속 10%를 넘었던 데서 2019년 9.8%, 2020년 8.4%, 2021년 6.9%로 연속 하락세를 보여줬다. 이같은 건설업 비중 감소에도 제주는 여전히 2022년 전국 평균(5.7%)보다 높아 건설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보여줬다.

도내 농림어업 비중은 2022년 10.3%로 전국(1.8%)보다 높았고, 광업 및 제조업 비중은 3.8%로 전국(28.1%)보다 훨씬 낮았다.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대유행기인 2020년 마이너스 6.4%에서 2021년 1.2% 상승세로 돌아선 후 2022년에는 4.6%로 전국(2.6%)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 여행이 막히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로 몰린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다.

하지만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2022년 도내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115만원으로 전국 평균(4195만원)보다 1080만원 낮았다. 1인당 개인소득도 전국 평균(2339만원)에 못미치는 2151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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