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초대챔피언 '제대로'가 2023 렛츠플레이 여대생 축구 클럽 리그에서 쾌조의 2연승으로 순항을 시작했다.

제주대학교 클럽 '제대로'는 지난 15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막을 올린 리그 1차전에서 SNUW FC(서울대)를 5-1로 격파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 경기에서 제대로는 윤소희의 멀티골을 비롯 정수하와 오가은의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완승을 거뒀다.

제대로는 이날 2차전에서도 라이언레이디스(연합팀)를 2-0으로 제압하며 초대 챔프의 위용을 과시했다. 윤소희와 오가은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제대로 이외에도 KH LIONS(경희대)가 2경기에서 28골을 터트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또 FC 크리스탈즈(성신여대)도 10골, FC GPS(연합팀) 역시 13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이들 팀을 중심으로 제대로의 2연패 저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여대생 축구클럽 리그는 성인 규격 절반 크기의 운동장에서 8인제로 열리며, 전후반 각 25분씩이다. 단, 하루에 팀당 2경기 이상 진행될 경우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할 수 있다. 오는 9월까지 팀당 13경기씩 풀리그를 진행하고 상위 4개 팀이 10월 챔피언십을 치러 최강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