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 훼손논란' 제주 풍력개발2.0 도민 의견 수렴 추진

'공공성 훼손논란' 제주 풍력개발2.0 도민 의견 수렴 추진
제주자치도 11일 농어업인회관서 토론회 개최
  • 입력 : 2023. 01.04(수) 09:46
  • 고대로기자bigroad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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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풍력개발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고 주민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공정·상생을 핵심가치로 개선한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도민과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16~26일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를 위한 전담기관 역할 부여, 풍력자원 개발 절차 신설·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에 관한 세부 적용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한 바 있다.

행정예고 기간 중 제출된 의견에 대해 27~28일 양일간 풍력발전사업심의위원회 및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공공성 강화 및 이익 공유 가치를 중심으로 한 개선 방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에 토론회를 통해 공정상생 풍력개발 개선안에 다양한 도민의 목소리와 관심을 담아낼 계획"이라며, "제주형 풍력개발 정책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조례·고시 개정안을 최종 정비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공공성 강화와 정의로운 분배 실현이라는 핵심 가치를 녹여낸 풍력개발 후속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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