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정부가 26일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2개 부서가 통합된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공공기관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이날 확정 발표했다.

기재부는 "기관별 특성과 상황을 감안하고, 필수 안전인력을 반영하며, 신규채용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이같은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JDC의 경우 조직·인력 효율화 차원에서 업무 통합이 가능한 2개 부서(사회적가치추진실, 성과혁신실)를 통합하고, 관련 인력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각 기관이 제출한 혁신계획에 대해 민관합동 공공기관 혁신TF가 검토한 뒤 각 주무부처·기관과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해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의결로 확정됐다.

정부는 이같은 공공기관 혁신은 지난 5년간 공공기관 비대화에 따른 조직·인력 확대, 부채 규모 증가 그리고 수익성·생산성 악화로 인한 국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 공공부문 생산성 제고, ▷ 자율책임경영 및 역량 강화, ▷ 민간-공공기관 협력강화의 공공기관 혁신 3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