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학생 스스로 수학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주도의 알찬 관광정보를 담은 '트래블셰프'를 제작해 화제다.

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관광트렌드에 맞춰 도내 관광정보를 한권의 책으로 발간, 학생 스스로 수학여행 코스를 구성하는 3安(안전·안심·편안) 수학여행 레시피북 '트래블셰프'를 제작·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트래블셰프'는 원도심 도보 코스인 하영올레, 웰니스마을 투어 등 추천 여행코스를 비롯해 식당과 관광지 등 시에서 인증한 안전관광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관광지와 소요시간 등을 카드로 제공해 보드게임처럼 학생들이 직접 수학여행 코스를 구성해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시는 9월중 서귀포시 교류도시 소재 학교, 도외에서 책자를 희망하는 학교와 교육청, 전국 학부모지원센터, 수학여행 주관 여행사 등에 '트래블셰프'를 배포할 계획이다.

시는 서귀포지역을 찾는 수학여행단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구급약 등을 담은 '3安 키트'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