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묻자… 오영훈 "빨리하면 과감하게"

조직개편 묻자… 오영훈 "빨리하면 과감하게"
오영훈 20일 추경 예산 발표차 도청 기자실 방문
전도민 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 "포함해 검토중"
  • 입력 : 2022. 06.20(월) 15:43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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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인.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인이 최근 공무원사회로 부터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조직개편 등 인사와 관련해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다.

오영훈 당선인은 2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추경 예산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오 당선인은 추경 예산 발표이후 가진 기자들의 질의 응답에서 조직개편 시기와 행정시장 인사와 관련한 질문에 "인사와 관련해서는 조직개편 시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있다. 현재 현안 업무 보고를 받고 있으며, 업무보고가 일차적으로 끝나야 현재 조직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다"며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이어 오 당선인은 "내달 조직개편안을 제주도의회에 상정하는 경우 어떤 방식과 판단이 제주도정의 색을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업무보고를 받고 난 뒤 조직개편 시기에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단이 끝나면 인사에 대한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빨리하면 인사폭이 커지고 과감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지만 개편 시기에 여유를 가지게 되면 과감한 인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상은 잡혀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 당선인은 추경과 관련한 재난지원금 지원 방식을 두고 "제주도가 집행한 금액에 추가해서 경제 활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관광 종사자 등 추가로 어느 정도 규모로 지원할지에 대한 고민 남아 있다면 전도민 재난지원금 지원도 포함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오 당선인은 부동산 정책, 탐나는전 혜택 재추진, 1차산업 지원 등과 관련해 "내달 취임이후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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