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예정자 "일자리, 주거 문제 현실적으로 해결"

고영권 예정자 "일자리, 주거 문제 현실적으로 해결"
고영권 정무부지사 예정자 28일 인사청문
  • 입력 : 2020. 08.28(금) 11:17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고영권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예정자가 "제주의 미래인 청년들이 고민하는 일자리, 주거, 육아·보육 문제들을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고영권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인사청문에 앞서 고영권 예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학업과 취업, 결혼과 육아·보육문제는 교육과 행정과 경제가 서로 분절됨이 없이 구조적으로 연결되고 그 연결고리마다 정치적, 법제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될 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사회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법률가로서의 저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 필요한 부분은 법규범으로 제도화하고 정무적 기능을 발휘하여 '체감행정'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 예정자는 1차 산업과 관련해 "제주의 생명줄, 1차 산업도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이는 농축수산물의 가격 변동성은 더욱 커지고, 비대면 경제 활동 확대로 인해 기존의 유통망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원하든 원치 않든 생산-유통-소비의 전 단계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가 요구되고 있다. 1차 산업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농축수산업 현장에 계신 관계자, 그리고 행정 간 조직적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가는 방안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고 예정자는 "현재진행형인 제주4·3의 법제적 마무리를 비롯해 도민사회의 갈등 요소로 작용하는 여러 현안들을 해소하는 일이 민선7기 후반 도정의 주요 책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코로나19 국면의 일상화 시대에 제주 사회 전반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위기와 갈등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일 또한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83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