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2리 마을회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즉각 중단하라”

선흘2리 마을회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즉각 중단하라”
  • 입력 : 2019. 03.27(수) 11:29
  • 이진원 기자 one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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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일대에 추진 중인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마을 주민과 학생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현재 진행 중인 인·허가 과정 중단을, 학부모와 학생은 사업 자체의 철회를 주장했다.

오늘(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현철 선흘2리장은 “우리는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주민들이 모르는 사항이 많아 공청회를 열어 정보 공개 및 논의가 우선이라는 것”이라고 밝히고 “제주도와 원희룡 지사는 주민을 무시하고 진행 중인 인·허가 과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어서 기자회견에 나선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학부모와 학생들은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자체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사자, 기린, 코끼리 등은 아프리카 열대초원에서 뛰어놀아야 하고 선인분교 아이들은 선흘2리 곶자왈에서 안전하게 뛰놀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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