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는 29일 제주시 아라동 남국사를 방문해 불심을 공략한 후 아라동주민센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정부합동청사, 제주상공회의소, 연금관리공단, 이도2동주민센터, 제주시청 등 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근무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신 후보는 서귀포 오일장시장과 남원농협 앞, 표선4거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자신의 정책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부탁한 후 선관위가 주관한 방송사 TV토론회에 참석해 공약 이행방안 등을 설명했다.

신 후보는 또 이날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어린이집 프로그램 지원 ▷보육교사 처우 대폭 개선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전면 확대 등 행복한 4대 보육 정책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4월말 현재 78개소로 실질적인 운영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소규모 어린이집을 우선적으로 3년간 공공형으로 전환하고 중장기적으로 모든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특히 현재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일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교재교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읍면지역만이 아닌 국공립 포함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500만원 이상 프로그램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마늘 처리 관련 담화발표를 통해 제주도와 정부에 제주산 마늘 3만4000톤(생산예상량의 10%) 수매 시장격리, 마늘수매에 따른 가격과 수매시기 조속 발표, 재배계약 미체결 물량에 대한 처리방안 마련, 기금 마늘가격 안정 긴급 투입을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드림타워 건축변경허가 관련 논평을 내고 "제주도의 28일'드림타워 건축변경허가' 승인은 도정 이양이 임박한 시점에 행했다는 점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 "법·규정의 위배여부와 행정행위의 타당성에 주목해 왔고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