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방진에 울려퍼진 북소리 둥,둥,둥

별방진에 울려퍼진 북소리 둥,둥,둥
제25회 하도리민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에 열려
  • 입력 : 2012. 10.02(화) 13:37
  • 박우철 시민기자 cando09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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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은 언제나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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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한 굴동 대표가 손유찬 리장과 고명철 청년회장으로부터 우승기를 받고 있다/ 사진=박우철 시민기자

둥, 둥, 둥...

지난 1일 오전 9시 개교 100주년을 바라보는 하도초등학교 초록 천연잔디구장에서는 하도리민, 향우회등 1,000여명이 모여 별방진을 쌓았던 옛 선조들의 얼을 되살리려는 함성과

북소리가 울렸다.

하도리(리장 손유찬)가 주최하고 하도리연합청년회(회장 고명철)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고명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요즘 묵묵히 고향을

지키며 1차산업에 종사하고 생활하는 청년들과 향우회 선후배님들이 같이 어울릴수 있는 한마음 잔치 마당을 마련했다"고 했다.

또한 손유찬 리장도 환영사를 통해 "유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던 운동장에서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마음의 상처를 오늘 하루만이라도 잊고 재기의 발판으로 삼는 자리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날 축제에는 김우남 국회의원, 안동우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윤두호 도의회 교육의원, 김남윤 구좌읍장등이 참석하여 1,000여명의 리민들과 함께 축구, 족구, 장윶놀이,

줄다리기, 게이트볼등 다양한 종목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시상식에서는 7개동 중 축구에서 우승한 굴동(동장 오태현)이 종합우승을 신동(동장 고태범)이 준우승을 했고 푸짐한 경품등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한편 즐거움 뒤에는 걱정거리도 있었다. 예전에는 12학급 700여명의 초등학교(교장 고인오)가 지금은 전교생이 52명이라며 분교가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리민들은 물론

타지에 살고있는 향우회원들도 이구동성으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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