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힘내세요! 엄마, 사랑해요!]권다슬

[아빠, 힘내세요! 엄마, 사랑해요!]권다슬
  • 입력 : 2006. 05.22(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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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아빠께

 요즘 날씨가 심술을 부리는데 불편하거나 아프신 곳이 있으신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편지를 쓰다보니 아빠께 죄송한 일들만 생각이 나네요.

 아빠는 저를 사랑과 희생으로 보살펴 주시는데 저는 매일 하기 싫다, 못한다, 귀찮다, 짜증난다, 그런 소리만 하면서 아빠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 같아요.

 아빠가 저를 사랑으로 타이르며 말씀하실 때 저는 반항심에 입술이 붕어입술이 되어있고는 했어요. 그럴 때마다 아빠가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아빠가 힘이 빠지셨을까 생각하니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아파요.

 아빠, 하지만 저 아빠를 많이 존경하고 사랑해요. 제 행동은 제 마음을 비춰주지는 못하였지만 저 정말 아빠를 많이 사랑해요.

 저학년 때는 아빠께 또박또박 연필글씨로 예쁜 편지도 많이 쓰곤 했는데 요즘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아빠께 편지도 안 쓰는 무심한 딸이 되어버렸네요.

 사랑은 표현하고 말해야 하는 건데…. 그래야 우리 아빠가 더욱 힘을 내시고 행복해 하실 텐데…. 오늘은 그동안의 저의 게으름과 무심함이 원망스럽네요.

 오늘은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 아빠의 귀에 가까이 대고 말할게요.

 “아빠 너무너무 사랑하고, 존경해요!” 라고요. 저의 마음을 글로만이 아니라 저의 사랑스런 목소리로도 전할래요.

 아빠, 저는 아빠 딸로 태어나서 너무너무 행복해요. 제가 행복한 것만큼 아빠도 다슬이 아빠여서 행복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잘할게요. 아빠 다슬이를 봐서라도 힘내세요!!

<남원교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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