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도시 신규 촉매프로젝트 추진

자유도시 신규 촉매프로젝트 추진
  • 입력 : 2003. 06.10(화) 00:00
  • /강동우기자 dwkang@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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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 추진을 위해 7대 선도프로젝트 이외로 새로운 촉매 프로젝트를 선정, 개발을 촉진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개발센터)는 기존 7대 선도프로젝트와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등을 보완,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또다른 신규 7대 프로젝트를 발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 시행계획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우선 여성 및 중장년층의 건강과 미용에 대한 수요 증대에 대비한 건강·미용 테마타운을 조성, 해수와 무공해 동식물을 활용한 피부미용관리, 한의학과 민간요법을 적용하고 제주를 바이오의학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 문화테마타운을 조성, 우리나라와 교류가 많은 아시아 각국의 민속문화와 현대문화를 조화롭게 구성하고 각국 관광객의 향수를 되살리는 ‘시대’를 테마로 각 국가별 특유의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제주를 국내 유일의 레포츠복합리조트단지를 만들어 해양스포츠를 비롯 구기종목, 산악자전거, 승마, 패러글라이딩 등을 도시에 수용하는 레저 및 스포츠단지로 육성 발전시키기로 했다.

 특히 개발사업 위주의 단조로운 자유도시 프로젝트를 탈피하기 위해 제주의 식생에 맞는 수목을 식재한 대규모 인공삼림지역을 조성, 휴양시설과 삼림생활 체험시설로 육성하는 ‘세계인의 숲’ 조성 프로젝트도 적극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밖에 동북아에 없는 미래의 첨단기술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제주의 목장과 공동으로 전원생활 및 주말농장의 개념을 도입한 농촌형 테마파크, 축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복합축제타운 조성 방안이 포함됐다.

 그러나 개발센터가 마련한 신규 프로젝트는 기존 7대 선도프로젝트와 유사한 사업이 대부분이어서 일부 사업의 수정, 보완 등 교통정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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