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제 실천위해 IUCN-환경부-도 협약 체결"

"제주의제 실천위해 IUCN-환경부-도 협약 체결"
우지사, WCC1주년 기념식서 밝혀…정부 후속조치·지원 촉구
"하논복원 세계적인 자연환경 복원 모델에 더 큰 관심" 당부
IUCN과의 협력 강화 기금 출연과 파견 공무원 확대 등 검토
  • 입력 : 2013. 09.10(화) 11:11
  • 강시영 기자 sy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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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는 10일 "우선적으로 제주환경자산의 가치에 기초한 다섯개 제주형 의제의 실천을 위해 올해 내에 IUCN과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국가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세계환경수도조성 지원특별법안의 입법화에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년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개최 1주년 기념행사 개회사에서 "세계환경수도 조성은 IUCN, 환경부, 제주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형 의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후속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특히 민간 차원에서 주도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하논분화구 복원 의제는 세게적인 자연환경 복원의 모델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와 IUCN의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제주자치도도 세계환경수도를 지향하는 의지를 강조하면서 IUCN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금을 출연하고, 현재 1명에 머물고 있는 파견 공무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제주도민의 열정을 IUCN 이사회에 전해줄 것"을 참석한 미구엘 페르난도 IUCN 부총재에 당부했다.

그는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하며, 생활속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해야 한다"며 "세계환경수도는 제주사회를 친환경체제로 만들어가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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