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농가 9일까지 접수하세요"

"태풍피해농가 9일까지 접수하세요"
제주시, 현재 7800여 농가에 17억원 집계
  • 입력 : 2012. 09.07(금) 00:00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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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9일까지 읍면동에서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접수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는 현재 감귤·원예특작·농작물 등으로 나눠 피해조사 복구반을 편성, 필지별·시설물 피해사항이 누락되지 않도록 일일점검과 함께 피해지역별 유형별 피해조사에 나서고 있다.

5일까지 810명의 군경인력을 투입해 23개 농가의 비닐하우스 복구를 마쳤다. 또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WCC) 기간에도 군·경, 소방서, 농협 등의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재해 복구지원 상한액(보조금)은 농가당 5000만원으로 농작물은 농약대(보조 100%)와 대파대(보조 50%, 융자 30%, 자담 20%), 비닐하우스 등은 반파와 전파로 구분해 지원(보조 35%, 융자 55%, 자담 10%)한다. 융자금은 연 1.5%의 금리로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이다.

현재까지 NDMS(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입력기준 접수된 태풍 농가 피해액은 7823농가, 16억9000만원이다. 농경지 유실이 45농가(24㏊) 5억700만원,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195농가(10.3㏊) 11억8300만원 등이다. 콩·당근·감자·양배추·메밀 등 농작물은 7583농가(3150㏊)에서 피해가 접수됐지만 피해액은 소방방재청훈령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제주시는 9일까지 농가 피해신고를 받고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13일까지 피해상황을 확정,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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