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 곽지해수욕장 매달 수질검사

산지천, 곽지해수욕장 매달 수질검사
  • 입력 : 2012. 07.30(월) 11:27
  • 문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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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산지천과 곽지해수욕장 바닥분수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환경부와 합동점검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실내 또는 야외에 설치하는 분수, 연못, 폭포 등의 시설물 중 일반인에게 개방돼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물놀이 시설로 이용자가 많아 질병 유발 가능성이 높아 수질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점검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인체접촉 정도, 음용 가능성 등 인체건강 위해요소 등을 고려해 대장균, pH, 탁도를 조사하고, 수돗물을 원수로 사용하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질산성질소 및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도 검사하게 된다.

제주시가 운영중인 수경시설은 산지천 바닥분수와 곽지해수욕장 바닥분수 2곳으로, 산지천의 경우 수돗물을 활용하고 있고, 곽지해수욕장 바닥분수는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안전한 물놀이 환경과 어린이 건강 관리에 기여하고, 수질검사 결과를 안내해 이용자가 수질상황을 알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앞으로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점검을 별도 민간시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어서 어린이 물놀이시설 등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제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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