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가 환경부 지정 2010년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선정되고 지정된지 3년이 지난 선흘2리와 한경면 저지리도 재지정 됐다.

　자연생태우수마을은 환경부의 계획에 의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신규로 지정된 선흘1리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상록활엽수 천연림이 있고 난대성 수종과 백서향나무, 변산일엽 등 희귀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또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동백동산과 알밤오름, 본향당 등이 있어 생태·자연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장관 명의의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패를 전달하고 자연생태 체험시설 및 환경기초시설 사업 등 국고보조 사업이 신청될 경우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 지정 제주시 지역 자연생태우수마을은 한경 저지·조수1리, 애월 장전·유수암리, 조천 선흘1·2리와 봉개동 명도암마을 등 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