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고양이 '히끄'와 아부지의 제주 생활기 '히끄네 집'(2017) 후속편 '제주탐묘생활'(야옹서가 펴냄)이 출간됐다. '히끄네 집, 두 번째 이야기'란 부제가 달린 이번 책엔 빈손으로 제주에 왔던 저자 이신아 작가가 길고양…
옮긴이 이상보 목사, 20일 제주서 북 콘서트 찰스 벨린저(미국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 교수)는 현재까지 논의되는 기존의 폭력에 대한 이론들이 과연 폭력의 근원에 대해 의미 있는 통찰력을 보여주는가…
▶오늘의 기후(노광준 지음)='꿀벌 실종사건'에서부터 '탈원전 논란'까지 무심코 지나친 기후 뉴스들을 다시 살피면서 우리 주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세하게 조명한다. 또 여러 분야에서 작지만 소중한 실천을 …
[한라일보] 책 '조율하는 나날들'(북트리거 펴냄)은 조현병에 맞서 마음의 현을 맞추는 어느 소설가의 기록이다. 대만계 미국인 소설가 에즈메이 웨이준 왕의 삶을 흔들어 놓은 생생한 고통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
한국학 연구자들이 실제 역사와 고전소설에서 발굴한 조선 여성들에 관한 오해를 깨부수는 40가지 이야기가 엮였다. 원수를 직접 처단하고, 뛰어난 기개와 재주로 영웅의 반열에 오르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쟁취한 여성들의 이…
장한라 시인이 최근 펴낸 시집 '철원이, 그 시정마'엔 말(馬)에 대한 시가 여러 편 등장한다. 김필영 문학평론가는 해설에서 "특별한 삶의 사정을 가진 말들"이라며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 인간사회의 아픈 단면이 조명되고 있음…
양은순 시인의 시집 '서귀포 미인'이 최근 국보시선(322)으로 출간됐다. 시집 '해당화는 이렇게 피어난다'에 이은 두 번째 작품집이다. 크게 5부로 구성된 작품집엔 표제작인 '서귀포 미인'을 비롯 총 60편의 시가 4부에 나눠 실렸…
[한라일보] 오승철 시조시인의 새 시조집 '다 떠난 바다에 경례'가 최근 황금알 시인선(264)으로 출간됐다. 시조집은 크게 5부로 구성됐다. 표제작인 '다 떠난 바다에 경례'를 비롯 '서귀포 칠십리' '사천 년 해녀물질 끝나는 바다…
▶강아지 왈츠(김나월 지음, 전미영 그림)=어린이 성장 동화이다. 연주는 정우를 통해 자신의 고유한 존재가치를 깨닫고 성장의 문턱을 훌쩍 넘어선다. 작가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대상들의 우울한 삶의 단면을 보여주고, 이를 …
[한라일보] 아직 쌀쌀하긴 해도 봄기운이 피어오르는 3월이다. 봄을 알리는 듯 파란 하늘에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니 여유를 즐기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거기에 살짝 책을 곁들이면 어떨까. 도서관이 추천하는 책과 함께 3월을…
[한라일보]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김태일 교수가 최근 50개의 주제로 보는 '제주 도시건축의 단면:땅·공간 그리고 삶의 풍경'을 펴냈다. 김 교수는 '책을 출간하며'에서 "2008년 '제주도시건축을 이야기하다', 2014년 '제주도시건축…
김꼼마 작가의 두 번째 동시집 '쪼끌락'이 출간됐다. 책엔 4부에 걸쳐 75편의 동시가 실렸다. 그리고 저자의 어린이 친구 열 명이 동시를 빛내줄 예쁜 그림들을 그려주었다. '쪼끌락'은 '작다, 조그마하다'라는 뜻의 제주어다. …
[한라일보] 한진오 작가는 제주도의 굿과 신화를 바탕으로 희곡을 쓰는 등 전방위적인 예술활동을 벌이는 제주토박이다. 그가 이번엔 제주섬의 창조주 설문대할망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 여정을 신작 신화에세이 '섬…
미술평론가인 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이 최근 제주도 돌문화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제주 돌담의 구조와 형태, 미학'을 펴냈다. 그가 서문에서 말하듯 이번 책은 ""다시 우리에게 돌문화란 무엇이었나?라고 생각해보자"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