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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는 제주 섬, 경계에 서 있는 예술가들
산지천갤러리 공모기획전 '떠 있는 섬' 5월 14일부터
소유와 존재 문제 다룬 동명 연극서 모티브 따와
도내외 10명 코로나 시대 삶과 예술 등 고민 담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5.11. 18: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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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엽의 '떠 있는 섬'(캔버스에 유채, 2021).

2019년 서울 대학로에서 초연된 연극 '떠 있는 섬'이 모티브가 된 전시가 있다. 제주도 위탁을 받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산지천갤러리가 2021 공모 선정 기획전으로 펼치는 '떠 있는 섬'이다.

'떠 있는 섬'은 앞서 극단 두비춤이 선보인 동명의 연극에 배우로 출연했던 이상홍 작가가 기획을 맡았다. 시각예술가이자 기획자, 두비춤 전속 배우로 활동하는 이 작가는 제주시 원도심 대동호텔 여관 프로젝트,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에 참여하며 제주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 제주에 머물며 작업을 이어 가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부동산 이슈가 떠오르던 때에 미국 뉴욕 부동산을 방문해 겪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집필된 '떠 있는 섬'이 전하는 메시지가 지금 여기 제주의 현실과 닿아있다고 봤다. 오늘날 현대인의 주택 소유와 사회적 계층구조에 대한 고찰을 통해 궁극적으로 소유와 존재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다.

참여 작가는 강건모, 강민수, 김만, 신미리, 이상홍(이상 제주), 강수연, 김을, 김태헌, 박해빈, 정정엽 등 10명이다. 이들은 회화, 드로잉, 영상, 사진, 오브제 설치, 디자인 등 신작을 중심으로 250여 점을 펼쳐놓을 예정이다. 제주 이야기와 더불어 코로나19 시국에 예술과 삶의 경계에서 떠 있는 섬이 되어버린 듯한 자신의 존재를 고민하는 예술가들의 현실을 반영한 작품도 나온다.

이상홍의 '그때 그냥 제주'(혼합 재료, 설치, 2021).

전시는 이달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산지천갤러리 기획전시실 2~3층에서 열린다. 이 기간에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희곡 '떠 있는 섬'을 낭독하고 이야기와 드로잉으로 그 느낌을 나누는 워크숍이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산지천갤러리 홈페이지에 공지하기로 했다. 문의 7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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