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시중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조건)의 예비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16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도내 공급 물량은 415세대다. 지역별로는 제주시(동지역, 애월읍, 한림읍) 250세대와 서귀포시(동지역, 대정읍, 성산읍) 165세대 등이다.
유형별로는 ▷1~2인 가구(전용면적 40㎡) 서귀포시 80세대 ▷2~4인 가구(전용면적 40㎡~60㎡) 제주시 240세대, 서귀포시 70세대 ▷5인 이상 가구(전용면적 60㎡ 초과) 제주시 10세대, 서귀포시 15세대 등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읍면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5월말 이뤄지며 LH가 입주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LH청약센터(apply.lh.or.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은 9회까지 가능하다. 입주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3월 8일) 현재 제주시나 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1순위 요건에 해당돼야 한다.
1순위 대상은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중 소득대비 임차료 비율이 30% 이상이거나 최저 주거 수준(전용 입식 부엌, 전용 수세식 화장실 구비 여부)에 미달한 주거지원시급가구,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중 만 65세 이상인 고령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