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신화월드 대규모 점포 허가 취소해야"

제주도의회 "신화월드 대규모 점포 허가 취소해야"
민생경제포럼·연동·노형 지역구 의원 공동성명
  • 입력 : 2021. 01.25(월) 13:26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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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생경제포럼 소속 의원 15명과 연동·노형동 지역구 도의원 4명이 제주신화월드 내 제주프리미엄 전문점 개설 허가를 취소하고 즉각 사과하라고 제주도에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 개설 등록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제주특별자치도 전통 상업 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 점포 등록 제한 조례'에 따라 유통산업발전 시행계획과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게 돼 있지만 (서귀포시는) 이를 무시하고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을 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은 사실상 국내 브랜드 전문점 및 쇼핑아울렛으로 변질될 가능성으 크다"며 "또 업종 유사성이 높아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서귀포시 중정로 상가 번영회의 (개설) 반대 의견이 무시되고, 제주시 상인단체의 의견 청취도 이뤄지는 않는 등 대규모점포 개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지 못해 제주도정의 미숙한 행정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제주도정은 제주신화월드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 취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등록 절차상 발견된 문제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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