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 상반기 오영훈 제주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해 제주도민 47%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한국갤럽이 2025년 상반기 6개월간 전국 유권자 1만707명(제주 263명)을 대상으로 광역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오 지사는 "잘하고 있다" 47%, "잘못하고 있다" 39%, 의견 유보 14%, 어느쪽도 아님 6% 순으로 나타났다.
오 지사는 진보성향층에서 69% 넘는 긍정평가를 받았지만 보수층에서는 34%에 그치며 부정평가가 51%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 긍정평가는 46%, 여성은 48%수준이고 연령별로는 18~29세 52%, 70세 이상 60%로 높았다.
이는 지난 2023년 상반기 긍정평가 56%, 하반기 52%, 2024년 상반기 52%, 2024년 하반기 48%보다 낮은 수치다.
원희룡 지사가 재임한 민선 6기 당시 61%에서 46%수준보다는 낮고 민선 7기 50%에서 41% 수준보다는 조금 높게 나왔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가장 높은 단체장은 김영록 전남지사로 63%로 나타났으며 김영환 충북지사가 37%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결과 전국 시도평균 긍정률은 48%, 부정률은 35%를 나타났으며 한국갤럽은 반기별로 전국 시도 평균 직무 긍정률이 50%를 밑돌기는 2014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전화인터뷰 조사했으며 평균응답률은 1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6.0%이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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