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훈 제주지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왼쪽)을 만나 17건의 제주 핵심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지사가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제주의 핵심과제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 등을 만나 제주의 핵심 과제 17건에 대한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
17개 핵심과제에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청정수소 기반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K-컬처 밸리 조성, 글로벌 스포츠 전천후 전지훈련 센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 오 지사는 오 지사는 17개 핵심과제에 포함하지는 않았지만, 전국 분권 모델의 선도 사례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포괄적 권한 이양 추진' 과제를 설명하고 2035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광역공약 사업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오 지사는 면담에서 "도민 염원을 담은 제주 현안이자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담보할 선도적 제안"이라며 적극적 검토와 반영을 요청했다.
이한주 위원장은 "제주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제안 과제를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박수현 위원장은 "제주가 '3특'(3대 특별자치도) 등 지역을 선도하는 과제들을 잘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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