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 농촌문화유적길 조성의 갖는 의미를 되새긴다.
2022-07-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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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귀포시4-H본부 회장 고성봉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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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2년 초에 우리 제주에 4-H가 태동하여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1953년에 이동4-H가 정식으로 발족되어 본격적으로 4-H활동을 시작한지 어느덧 제주4-H운동 7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4-H운동은 문맹퇴치와 농촌계몽을 시작으로 농어촌의 지도자와 민주시민을 양성하며 지역사회의 리더를 만들어나가는 단체로서의 많은 역할을 했다. 해당 기간중에 우리 서귀포시 지역에도 1960~1970년대의 4-H표지석이나 4-H유적들이 몇 백기에 달하게 조성되었으나 대부분 소실되고 현재는 30여기가 남아있다. 4-H표지석 등 농촌문화유적의 중요성을 인식한 4-H본부는 2021년 3월에 회의를 통해 서귀포시 지역의 4-H표지석과 유적들을 전수조사하여 원형 복원하고, 4-H 농촌문화유적길을 조성하기로 결의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보전상태가 양호하고 근대 농촌문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는 4-H표지석 11기는, 2021년에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에 신청하여 심사 후 해당연도 말에 서귀포 미래문화자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귀포시4-H본부는 4-H유적의 전수조사와 도색, 받침석, 이정표 현황석, 유적길 조성비 세우기 등을 통해 2022년 6월30일 “서귀포시 4-H 농촌문화유적길을 조성하여 제막식과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정읍에서 성산읍까지 4-H표지석과 4-H유적 등 31기를 연결하여 조성한 191km에 달하는 서귀포시 4-H 농촌문화유적길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한번 소멸되어버린 문화유산은 다시는 복원하기가 힘들다. 우리의 농촌문화유산을 복원하고 4-H 농촌문화유적길을 조성하여 농촌문화유산 만들기를 통한 청소년들에게는 교육의 장소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다. 또한 서귀포 미래문화자산 선정을 시작으로 제주의 향토유형유산과 등록문화재로 등록하여 영원히 후세대에 전승하기 위함이다. 이것이 서귀포시4-H본부가 꿈꾸는 4-H 농촌문화유적길을 조성한 진정한 의미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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