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도 네 탓
2021-04-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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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림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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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상의 생활이 그리운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밖에 없다. 비대면이든 아니든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라 방역에 느슨해진 탓인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4차 유행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우리의 소중한 삶은 물론 가족과 공동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코로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예방접종도 시작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불안정하지만 접종을 서두르기보다 안정적인 접종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접종을 주저한다는 것이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어 접종해도 되는지 불안해하며 접종 후 고열, 몸살, 두통 등을 우려한다. 이처럼 막연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미루지 말고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접종을 했다고 끝이 아니다. 종료 선언 때까지 마스크는 잘 써야 한다. 작년에는 마스크 품귀현상이 있었으나 지금은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패션용(망사형, 밸브형) 마스크는 방역 효과가 없으며, 입스크(입만 가리는 착용), 턱스크(턱에 걸치는 착용), 코스크(코만 가리는 착용)는 올바른 착용법이 될 수 없다. 사용했던 마스크를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바깥 면을 안쪽으로 접어 끈으로 감고 종량제 봉투에 버린 후 손을 꼭 씻어야 한다. 모든 일들은 타지역 사람들이 여행을 와서 전파시키기 때문이지 우리 제주사람들은 괜찮다며 내 탓도 네 탓으로 돌린다. 탓하기 전에 내 생각을 바로잡고 각자 조심하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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