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공모전으로 내 꿈을 펼치세요.
2020-09-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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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란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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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한 고등학생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목소리가 고운 여학생이었다. 이번에 개최되는「제10회 제주공공디자인 공모전」에 대한 문의전화였다. 아마 고등학생부 공모전 작품을 준비하는 학생으로 보이는데, 이것저것 꼼꼼히 물어보는 것이 미리 질문을 메모해두었다가 하나하나 체크를 하는 모양이었다. 남자아이 둘을 키우는 나는 속으로‘이런 예쁜 딸아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제주공공디자인 공모전에 중등부와 고등부를 신설하여 해마다 다양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인재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나 역시 대학시절 디자인 전공이어서 관련된 각종 공모전을 준비하느라 애쓴 기억이 있다. (도시디자인담당관 공공디자인팀장 고경란) 공모전을 말 그대로 공모를 통해 경쟁을 하고 그 보답으로 포상이 주어지는데, 대회라는 말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참여하기로 결심하고 준비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묵직한 부담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부담감을 안고도 학생들이 공모전에 도전하는 이유는 공모전을 통해 거둔 성과가 졸업 이후에 취업이라는‘좁은 문’의 열쇠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어느덧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제주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작품을 접수받기 시작했다. 디자인 공모전의 핵심은 평소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불편에 대한 의문과 관찰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학창시절 공모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듯이 수많은 고등학생, 대학생과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주공공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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