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컨테이너 화물선이 이르면 다음달 취항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칭다오간 국제 컨테이너선이 다음달 16일 중국 칭다오를 출항해 18일 제주항에 입항한다고 8일 밝혔다.
이후 정기운항은 다음달 2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에 제주항을 출항하게 된다.
제주~칭다오 항로는 지난해 11월 중국 선사가 해양수산부에 개설을 신청한 이후 8개월여간의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최종 확정됐다.
이번 항로 개설로 제주항이 1968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57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 컨테이너 화물선이 정기 운항한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제주 기업들이 부산항을 거쳐 중국으로 수출할 때보다 물류비용이 컨테이너 1TEU당 85만원 정도 절약되는 등 물류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칭다오 항로를 통해 생수·화장품을 수출하고 건축자재를 수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항로 개설에 대비해 제주항 내 보세구역 지정과 컨테이너 하역장비 재치 등 항만 기반 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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