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K리그1 대구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제주 김륜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SK가 4경기째 무승에 빠지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SK는 23일 오후 대구iM뱅크파트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제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빠지며 8승7무12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제주는 전방 김준하-오재혁-에반드로, 중원 이창민-남태희-이탈로, 수비 임창우-임채민-송주훈-김륜성, 골키퍼 김동준이 나섰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제주는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위해 유리 조나탄과 최병욱을 교체 투입했다.
제주의 첫 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륜성이 만들었다. 후반 2분 혼전 속 상대 골문 왼쪽에서 김륜성이 대구 선수 몸에 맞고 나온 공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기분좋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김륜성의 K리그 데뷔골.
이어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허용한 유리 조나탄이 후반 8분 다시 2-1로 앞서가는 골을 성공시켰다. 크로스를 그대로 헤더로 시원하게 득점으로 연결한 유리는 아기 기저귀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골을 자축했다.
하지만 제주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후반 10분 박스 안에 있던 세징야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분부터 10분 사이 네 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인 제주와 대구는 후반 종료때까지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제주는 오는 30일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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