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3경기 무승' 부진에 빠지며 강등권으로 추락한 제주SK가 최하위 대구를 상대로 원정 경기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제주SK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지난달 23일 23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를 3-2로 승리한 후 김천·울산과의 원정경기를 패하고 지난 26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도 0-0으로 비기면서 3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그사이 리그 순위로 8승6무12패 승점 30점으로 강등권인 10위로 추락한 상태다. 최하위 대구(승점 15)와의 승점 차가 15점이나 벌어지면서 다이렉트 강등의 위험에서 벗어났지만 2연속 파이널A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위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광주(35점)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연승만 이어진다면 여전히 가시권이어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상황이다. 게다가 파이널A 진출을 결정하는 33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도 전북과 포항 대전 등 상위권 팀과 6경기를 치러야 해 승점 쌓기가 쉽지 않다.
제주는 대구와의 원정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원정경기 2연패에서 벗어나고 28라운드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2연승으로 중위권 도약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무리 꼴찌라도 원정인 만큼 승리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올 시즌 대구와의 성적도 1승1패로 호각지세이며 최근 5경기는 1승1무3패로 밀리는 상황이다.
제주는 지난 6월14일 2대1로 승리했던 경기처럼 유리 조나탄 등 브라질 트리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제주를 떠나 대구로 이적한 후 친정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김주공과 최전방 에드가 등의 공격을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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