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광복절 연휴 마라도를 방문한 관광객들.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에 하루 동안 방문한 관광객 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광복전 연휴(8월 13~17일) 둘째날인 지난 14일 5만127명이 제주를 찾아 하루 단위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제주 하루 방문객 수가 5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광복절 연휴 5일 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도 22만 4342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연휴 기간 대비 6.4% 증가했다.
제주도는 관광시장 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9월 추석 연휴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선다.
제주도는 다음달 도외 지역에서 '국민 속으로 찾아가는 로드 홍보'와 '성수동 팝업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도내에서 '제주여행주간-가을시즌'을 운영한다.
특히 '단체여행 인센티브' 예산이 제2회 추경에에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수학여행단과 레저단체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
해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마케팅도 벌인다. 제주도는 중국 국경절 연휴 겨냥해 현지 온라인여행사(OTA)와 연계한 공동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또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여행 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에 참가해 제주 관광을 홍보하고, 현지 방송(TBS)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주미식 여행을 알린다. 이밖에 동남아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도 잇따라 참가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광복절 연휴기간 일일 관광객 5만명 돌파는 제주관광이 완전한 회복 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신호"라며 "올 하반기가 제주관광 재도약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추석 특수와 연말 성수기까지 촘촘한 전략을 펄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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