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처음으로 숲길에 도로명을 부여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한라산 둘레길 5개구간(2~6구간)에 대한 신규 도로명 부여를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1년 숲길(둘레길)에도 도로명을 부여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서귀포시에서 숲길에 도로명을 부여하는 첫 번째 사례이다.
한라산둘레길의 도로명과 도로구간 설정은 2구간은 돌오름길, 4구간 동백길 등으로 기존 명칭과 구간을 토대로 정했다.
의견이 있는 시민은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내용을 확인한 후 서귀포시 종합민원실로 방문이나 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은 취합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주소정보위원회에 제출되며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신규 도로명 및 도로구간이 결정된다.
서귀포시 김순희 종합민원실장은 "한라산둘레길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도로구간이 설정되면 등산객들이 자신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산행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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