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김민석 총리 후보자, 통합 출발점 될 것"

이 대통령 "김민석 총리 후보자, 통합 출발점 될 것"
4일 용산 대통령실서 취임 후 첫 브리핑서 새 정부 첫 인사 발표
국정원장에 이준석 전 통일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에 강훈식
  • 입력 : 2025. 06.04(수) 14:29  수정 : 2025. 06. 05(목) 13:04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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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 대통령,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연합뉴스.

[한라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김민석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하는 등 첫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첫 인사 발표에 나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후보자를 지명했다. 또 대통령 비서실장에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 위성락 국회의원을 임명했으며, 경호처장에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에 강유정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김 후보자가 내각과 국회, 국민 사이를 잇는 조정자로서 통합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다.

이 대통령은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 후보자가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되어 있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라고 보고 있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충남 출신 3선 의원으로, 70년대 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젊은 비서실장 임명을 통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인사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 설계자다.

이 대통령은 "위성락 실장은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 질의 응답에서 "추후 내각 인사에 대해서는 국민들과 당 내 인사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모으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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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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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대통령 하사금 언제줘요 2025.06.05 (05:35:40)삭제
이재명 각하!! 제주2공항 사업비 5조4천억원 삭감하여 1인당 250.000원씩 지원금 언제 주나요 ㅡ민원 1호,, 대통령실 인터넷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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