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 제주 무형유산 대전 '젊은' 이미지 부각

[한라일보]제주 무형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어렵게 전통을 이어가는 전승자들의 자긍심과 전승 의지 고취를 위해 치러지고 있는 '제주 무형유산 대전'이 올해 보다 생동감 있는, 젊은 이미지를 부각하며 도민·관광객과 소통에…

작고 30년만에 마주하는, 올곧이 제주풍경 담아낸 김병화 작가의 열정

[한라일보] 부지런히 걷고 또 걸어 제주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온 화가가 있다. 불꽃처럼 짧은 예술혼을 불태웠던 서양화가 고(故) 김병화 작가(1948~1994)다. 최근 그의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가 잇따라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

개관 10주년 서귀포예술의전당 "다채로운 무대로 더 가까이"

[한라일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귀포예술의전당이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인기 공연을 비롯 다양한 연령대의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빛깔의 공연을 준…

주말, 쉼 찾는 시민들에게 음악 힐링 선물

[한라일보]주말, 쉼을 찾는 시민들에게 음악 힐링을 선물할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2024 토요힐링콘서트'의 문이 열린다. 기존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아닌 앙상블 및 솔로 등의 공연으로 다양한 곡을 선보이고 있는 …

경력단절·청년 여성 등 지역 여성작가들의 새로운 도약 지원

[한라일보]제주지역 여성작가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획전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출산, 육아 등으로 창작활동이 중단된 여성작가 및 예술단체들와 청년 여성작가의 창작활동을 …

[신년사] 김수열 제주문예재단 이사장 "예술인 복지 지원체계 구축"

[한라일보]김수열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제주 지역의 특성과 실정에 맞는 예술인 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늘 현장에 귀 기울이며 예술 현장의 파트…

[신년사] 김선영 제주예총 회장 "제주복합예술문화센터 공간 확보 총력"

[한라일보 ]김선영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제주예술인들의 왕성한 창작 활동을 기대하며 예술이 멈추지 않도록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아 도내 예술인뿐만 …

배주현 작가만의 독특한 색감에 담긴 제주의 모습

[한라일보]자폐스펙트럼 장애를 딛고 예술을 펼치는 청년 작가 배주현의 두 번째 초대 개인전이 제주시 아라동 '거인의 정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 속으로, 제주를 담다'란 주제를 내건 이번 전시에서 배 작가는 제주…

제주 문화예술교육 구심점... 문화예술교육센터 위상 강화 주목

[한라일보] '도민의 일상과 함께 성장하는 제주문화예술교육' 비전을 내건 제주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정교한 실행계획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도민 인식 제고 및 교육 참여 확…

갑진년 새해 여는 전시공간... 행복한 쉼 선물

[한라일보] 도내 문화예술계가 부지런히 새해를 열고 있다. 미술계도 작가들의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새 전시를 마련해 잇따라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중견 작가들 의기투합=15명의 제주 지역 작…

제주시 우당도서관 새 단장 마치고 2일 재개관

[한라일보] 제주시 우당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1984년 2월 개관한 우당도서관은 39년간 운영하면서 시설 노후화로 인한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도서관은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

제주국제관악제, 3년 연속 국비 지원받는다

[한라일보] 제주의 대표적인 음악축제 제주국제관악제가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2024년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 사업(음악분야)'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금액은 매해 3억3400만…

[2024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소설(가작)] 상구와 상순-윤호준

역시 사람 손에 비할 순 없구나.모두 그렇게 생각하는 눈치였다. 그 후로도 슈퍼맨을 찾는사람은 노부부뿐이었다. 다른 환자들은 계속 김상구만 찾았다. [한라일보] 마을 주민들은 김상구의 손을 좋아했다. 황무지처럼 거친 …

[2024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 소감-시] 우정인 “누군가의 마음에 불쑥 찾아들 시 쓸 것”

[한라일보] 제게 시는 불청객이었습니다. 어느 날 불쑥, 제 방문을 밀고 들어와 저를 울게도 하고 달래기도 했지요. 한 권, 두 권 시집이 늘어나고 책장에 시집이 가득해질 무렵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 무례하기 짝이 없는 시는…

[2024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 소감-시조] 천윤우 "멈추지 않아 닿을 수 있었다"

[한라일보] "가지 않은 길" 떠올려 본다. 가난을 핑계로 놓아버린 화가의 길 어른거린다. 이제 시조로 뜻 깊은 그림 그리고 싶다. 출근길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때 입원한 60일이 시조와 현대시를 만나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