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에서 백두까지] (11·끝)교류협력 어떻게

학술교류·연구자료 축적 등지자체·민간차원 준비해 나가야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상징하듯 남북교류는 한라산과 백두산을 떼어놓고 상상하기 힘들다. 지난해 9월 남북정상은 평양회담 직후 백두산 정상에 오르는 감동적인 …

[2019 한라에서 백두까지] (10)731부대와 제주

일제 침략현장 역사교훈의 장 보존 제주 태평양전쟁시설도 활용 고민을 한때 동방의 파리, 동방의 모스크바로 불렸던 도시 하얼빈에서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역사는 731부대다. 제국주의 일본은 만주국을 세우고 하얼빈 교외…

[2019 한라에서 백두까지] (9)제국주의 침략과 도시 하얼빈

저격 현장 보존·전시관 조성만주 주둔 관동군 제주 배치 지린성(길림성)·랴오닝성(요녕성)·헤이룽장성(흑룡강성) 등 동북3성은 한반도와 시대를 달리하며 밀접하게 얽혀있다. 하얼빈을 성도로 한 헤이룽장성 일대 역시 고대 …

[2019한라에서 백두까지] (8)압록강과 단둥을 가다(하)

전문가 리포트 단둥에서 신의주시를 바라본다. 두 도시는 압록강이 서해로 흘러가는 하구에 위치하여 서로 마주보고 있다. 북한 신의주시에서 중국 단둥을 먼저 바라보지 못했는데, 거꾸로 중국 땅에서 북한 신의주시를 바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7)압록강과 단둥을 가다(상)

압록강단교 일대 관광객 발길교류·변화 주시 대비해 나가야 백두산에서부터 장장 800㎞를 내달린 압록강 물줄기가 서해로 나가는 마지막 길목에 위치한 도시, 단둥이다. 북중 변경도시이자 관문도시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탐…

[2019한라에서 백두까지] (6)백두산 관광의 명암

한라-백두 보존·관리방안 사례 공유 필요 백두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산·지질경관과 우수한 생태적 가치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중국 내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관광…

[2019한라에서 백두까지] (5)남파를 가다

탄화목 등 화산 폭발 흔적 생생제주도처럼 화산지질학 교과서 백두산 천지를 오르는 길은 모두 3곳이다. 중국은 백두산 관광을 위해 북파, 서파, 남파에 산문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을 천지 코앞까지 실어 나른다. 각각의 산문은 …

[2019한라에서 백두까지] (4)왕지의 식물과 한라산

[전문가 리포트] 김찬수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 백두산 천지로 오르는 길 중 서파산림도로는 서파산문에서 천지까지 거리가 30㎞ 조금 더 된다. 출발점인 서파산문은 천지를 기준으로 보면 서쪽에 있는 게 아니라 서북 정도로…

[2019한라에서 백두까지] (3)백두산 화구호와 왕지

제주 오름의 산정화구호처럼 백두산에도 화구호가 여럿 있다. 한라와 백두는 유사한 화구호를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한라산에 물장올, 사라오름, 소백록담 등이 있다면 백두산에는 소천지, 왕지, 적지, 곡지, 원…

[2019 한라에서 백두까지] (2)다시 백두에 서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백두산 천지가 눈앞에 펼쳐졌다. 해발 2500m 이상 봉우리만 해도 27개나 되는 고봉들로 둘러싸인 천지는 말 그대로 하늘의 호수다. 백두산 최고봉인 장군봉(해발 2750m)을 비롯 정상부에 펼쳐진 봉우리…

[2019 한라에서 백두까지] (1)프롤로그

백두산(중국명 장백산)은 동북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높은 민족의 영산이다. 한반도와 광활한 만주벌판을 무대로 역사를 이어온 우리 민족에게는 '국산'(國山) 같은 존재다. 정약용 등 조선시대 실학자들은 한반도의 산줄기가 백…

[백두산·압록강·두만강을 가다] (2)사진으로 보는 백두산·압록강·두만강 탐사

[백두산·압록강·두만강을 가다] (1)사진으로 보는 백두산·압록강·두만강 탐사

한라일보 백두산 탐사단이 지난 8월26일 압록강변 림강시에서 본격 탐사에 앞서 제주4·3 70주년과 제주방문의 해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백두산·압록강·두만강 일대 탐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

[백두산·압록강·두만강을 가다] (11·끝)두만강 르포

북·중·러 국경선 맞댄 '방천'용호각 전망대 등 집중 투자중, 동해로 나가는 출구 막히자'차항출해' 전략 수립 개발 의욕 압록강과 두만강은 국경의 강이다. 두 강을 경계로 북한과 중국은 장장 14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댄다. …

[백두산·압록강·두만강을 가다] (10)압록강 르포

압록강 한과 눈물·서러움 그 자체 혜산시 고층건물 신축 등 개발 붐 국경의 강은 막힘이 없다. 북한과 중국의 경계, 국경을 이루는 압록강은 예나 지금이나 거침없이 흐른다. 경계선, 국경선은 단절이나 차단, 분리 등을 의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