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밥상을 탐하다] (11)에필로그

제주·부산·일본 '해녀의 삶과 음식' 탐색 계기추가 기록·정리 통해 콘텐츠 다각적 활용 필요"별거 없다"던 밥상 통해 해녀들 삶 이해 유도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해녀의 음식은 사람들이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웰빙, 건강, 슬로…

[제주해녀 밥상을 탐하다] (10)부산 영도구 해녀음식

싱싱한 해산물에 따로 시켜 같이 먹는 성게김밥 인기고향 떠난 출향해녀 그리움 제주메밀 음식으로 달래전기·수도시설 부족, 연안정비공사 등 영업환경 열악 기장군을 제외하고 부산에서 가장 많은 해녀가 살고 있는 곳은 영…

[제주해녀 밥상을 탐하다] (9) 부산 기장군 해녀의 음식

"60년 해온 물질은 생명줄이자 가족의 밥줄"성게넣은 전복죽·전복버섯구이 특화 메뉴부산 물질 처음 시작한 곳… 38년간 식당 운영 제주해녀들은 19세기 말부터 한반도 남해안 여러 지역으로 출향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현재 …

[제주해녀 밥상을 탐하다] (8) 무속신앙으로 이어진 '굿떡'

잠수굿·영등굿 등 해녀 안전·풍어 등 기원믿음 담은 '돌래떡' 음식궁합 정수 '빙떡' 제주해녀들은 바다에도 밭을 뒀다. 화산섬 거친 땅을 일구듯 바다밭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어야 했다. '칠성판(관 속 바닥에 까는 널조각…

[제주해녀 밥상을 탐하다] (7) 일본해녀 '아마'들의 밥상(하)

불턱·음식·전통문화 체험 등 관광상품 인기"요리법 달라져도 제철재료 쓰는 원칙은 지켜" 일본 미에현 도바시는 일본에서 아마가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505명이 도바시에서 조업 중이다. '아마(海女)'는 도바시를 지탱하는 …

[제주해녀 밥상을 탐하다] (6)일본해녀 '아마'들의 밥상(상)

전복을 술찌꺼기에 발효시킨 '가즈스케' 맛 독특제주출신 김미진 해녀 '우미 냉콩국' 시원·달콤 한국과 일본에서는 모두 해녀를 '海女'로 표기하지만 각각 고유의 문화적 특징을 가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원음의 발음에 따라 …

[제주해녀 밥상을 탐하다](5)'해녀의 집'에서 만나는 음식

제주에서 해녀밥상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실제 그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가 밥상을 마주하는 것이겠지만 그것은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런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공간은 지역마다 있는 '해녀의 집'을 찾는 …

[제주해녀 밥상을 탐하다](4)성산읍 삼달2리 3대 해녀밥상

외할머니·어머니·딸로 이어진 건강한 맛"아들 보말·소라 좋아하는 것 보면서 물질 포기 안해" 마을 해안에 갖가지 고기가 많이 모인다고 해서 '주어'라고 불렸던 성산읍 삼달2리. 마을 해안에는 '주어코지'가 자리잡고 있다. …

[제주해녀 밥상을 탐하다](3)해녀들의 '낭푼 밥상'

둥글게 둘러앉아 먹어 ‘두레반 식탁’ 부르기도보리밥 밥상에 담겨진 공동체 의식·문화 원형 오랜 세월 바다와 함께 공존해 온 해녀들의 생명의 힘은 가족애, 책임감 등에 있었지만 그들을 버티게 해준 밥상에는 늘 '낭푼'이 …

[제주해녀 밥상을 탐하다](2)축제서 만난 해녀밥상의 가치

지난달 톳 잔치·해녀축제서 해녀밥상 선봬조미료·감미료 절제… 건강한 맛 입안 가득 제주섬에서 해녀들이 해주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제주섬 곳곳에 있는 '해녀의 집'과 식당이 적지 않지만 그럼에도 해녀축…

[제주해녀 밥상을 탐하다](1) 프롤로그-왜 해녀밥상인가?

'해녀밥상'은 무엇일까.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해녀음식(haenyeo Local Food)'에 대해 해녀들이 채취한 소라나 전복, 우뭇가사리, 톳 등의 패류나 해조류를 이용해 독특한 조리법으로 만들어 대대로 전해져 온 음식들이라고 규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