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차량 작업 중이던 견인차 운전자 숨져

14일 오전 3시12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서 만장굴 방면 일주도로 상에서 보험사 소속 견인 차량과 화물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고장난 차량을 견인하던 고모(39)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 트럭 운전자인 곽모(48)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67%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

"서귀포시장·서귀포경찰서장 해임하라"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30분 제주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귀포시장과 서귀포경찰서장은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강정마을회 등은 "지난 10일 …

비리혐의 JDC 직원 항소심도 '무죄'

광주고법 제주형사부(재판장 성백현 제주지방법원장)는 8일 제3자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테마파크처장 강모(5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할 만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도 …

"시국선언 전 전교조지부장 해임은 위법"

광주고등법원 제주행정부(재판장 성백현 제주지법원장)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김상진(49) 전 전교조 제주지부장을 상대로 낸 '공무원 해임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도교육감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시국선언 참여 내지 주도와 규탄대회 참여 등의 이유만으로 교사의 신분을 박탈하는 해임처분을 한…

올 봄 제주 비가 내리긴 내렸는데…

올해 봄 제주지역 강수량이 극히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13년 4월 상세 강수정보에 따르면 4월 한달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20~30%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0% …

"신원확인 불구 현행범 체포는 인권 침해"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경찰의 신분 확인에 협조한 해군기지 반대 활동가에 대한 현행범 체포는 인권 침해라는 해석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월 지인들과 함께 서귀포시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에 들어가 음악공연을 했다는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A(41)씨가 제기한 진정에 대해 "이는 경찰이 적법 절차를 위반해 신…

영어도시 국제학교 학교폭력 방관 논란

우리 교육당국 "관할 밖"…피해측 적극 개입 요구 최근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해왔다는 학부모의 호소가 알려지며 국제학교가 학교폭력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토록 마냥 지켜만 봐야 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학부모는 학교 측의 해결이 적절치 않았다며 117 학교폭력신고센터와 …

해군기지 내 파손 케이슨 6기 '골재로'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가 건설되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앞바다에 투하됐다가 지난해 태풍에 파손된 거대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인 케이슨의 일부가 공사용 사석 골재로 쓰인다. 7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사업단은 방파제 축조용으로 투하된 케이슨 7기 가운데 파손 피해가 큰 6기를 절단한 뒤 공사용 골재로 쓰기 위…

해경, 외국인 무단이탈 도운 총책 검거

중국인 7명과 총책, 운송책 등 총 17명 검거, 10명 구속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무사증 제도를 이용, 제주로 입국한 중국인들을 다른지역으로 불법이동 시킨 혐의(제주특별자치도설치및국제자유도시조성을위한특별법 위반)로 7일 총책인 A(28)씨 등 14명을 검거하고 이 중에 10명을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총책인 A씨는 신원을 알 수 …

"돈 잃었는데 험담까지?" 살해 시도

제주동부경찰서는 6일 살인예비 등의 혐의로 이모(42.타이완)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10분쯤 흉기를 든 가방을 소지한 상태로 제주시 소재 호텔 객실에 들어가 구모(49.홍콩)씨를 40여분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마카오 카지노에서 구씨로 인해 수차례…

길 건너던 80대, 택시에 치여 숨져

4일 오후 10시15분쯤 제주시 삼양2동 주민센터 앞 도로 상에서 강모(48)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길을 건너던 문모(83) 할아버지를 치었다. 이 사고로 문 할아버지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육청, 국제학교 지도·감독권 행사 가능"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이하 전교조)는 2일 자료를 통해 국제학교에 대한 교육감의 지도·감독권 강화를 위한 법 개정에 교육청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최근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내에서 벌어진 왕따 문제에 대해 교육청은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고, 지도·감독을 하려 해도 국제학교에서 거부하…

"해군기지 반대측 무차별 연행 중단하라"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와 강정마을회 등 시민단체는 2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공사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차별 연행과 구속을 멈추고 불법 공사를 중단하라…

친딸과 의붓손녀에게 어떻게… 인면수심 50대

자신의 친딸에게 몹쓸 짓을 하고, 의붓손녀를 강제추행한 인면수심의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학교 주변 유사성매매 의심업소까지 '배짱 영업'

유사성매매 의심업소까지 학교와 유치원 주변에 파고 들고 있다. 특히 이들 업소에 대한 실질적인 폐쇄 조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단속을 한다해도 그때 뿐으로, 배짱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