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람 이방익 표류현장을 가다Ⅱ] (6) 한산사와 금산사
호구사를 떠난 이방익 일행소주 대표적 사찰 한산사로호구사와 비교 웅장함 기록장계 시 ‘풍교야박’으로 유명 사찰 내부는 온통 시인 장계(張繼)가 쓴 시로 뒤덮여있었다. '풍교야박(楓橋夜泊)'이다. '달 지고 까마귀 우는데 …
진선희 기자 ㅣ 2019. 09.10. 00:00:00
[진선희의 백록담] 2020제주비엔날레 3년 전 그 때 보듯
제주만 그런 게 아니라고 했다. 2년마다 열리지만 내부 사정으로 예정된 해를 건너뛰었던 사례를 들려줬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신임 관장 임명 1년 만에 큰 규모 국제 전시를 치러야 하니 부득불 한해를 쉴 수 있으려니 …
진선희 기자 ㅣ 2019. 09.09. 00:00:00
제주 오승철 시조시인 고산문학대상
"꿩의 울음에 민족의 한"내달 10일 해남서 시상식 제주 오승철(사진) 시조시인이 제19회 고산문학대상 시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산문학대상은 한문이 지배했던 조선 시대에 순우리말로 순도 높은 서정시를 응결시켰던 …
진선희 기자 ㅣ 2019. 09.08. 21:00:00
[이 책] 열두 살 작가 전이수 에세이
자연·사람 등 보고 배우며'함께 살아가는 우리' 그려"마음 생길 때부터 사랑이" 그 아이의 가장 큰 꿈은 세상 어느 누구도 배고프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일이다. 어딘가에 사는 친구들이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울음을 참으며 잠…
진선희 기자 ㅣ 2019. 09.06. 00:00:00
[책세상] 문학으로 그려갈 다시 꿈틀대는 공동체
설문대에서 이어도까지문학통해 삶·문화 성찰 문학과 제주를 말하기 전에 그는 묻는다. "제주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왔을까?" 제주를 품은 문학에는 태곳적부터 오늘날 제주국제자유도시까지 기나긴 제주 역사가 스며있기 때…
진선희 기자 ㅣ 2019. 09.06. 00:00:00
[책세상] 야만의 시대, 온 몸으로 비극 견딘 여성들
2년 전 5월 어느 날, 공선옥 작가가 한라도서관에서 열린 제주한국지역도서전 북 콘서트에 초청된 일이 있다. 강연 전, 광주에서 온 사회자가 5·18 이야길 꺼냈다. 마침 그 날이 전남도청에 끝까지 남아 계엄군에 맞섰던 마지막 …
진선희 기자 ㅣ 2019. 08.30. 00:00:00
[이 책] '현재의 판결, 판결의 현재'
4·3생존수형자 재심 무죄 등지난 5년간의 법원 판결 비평그들만의 판결 공론 장으로 2019년 1월 17일, 제주지방법원 형사 2부는 '제주 4·3 군법회의' 수형인 18명에 대한 재심 사건에서 사실상 무죄인 공소 기각 판결을 내렸다. 판…
진선희 기자 ㅣ 2019. 08.30. 00:00:00
[제주사람 이방익 표류현장을 가다Ⅱ] (5)호구사
항주 이어 강남 제일도시 소주에"청홍색 옷들이 보기에 찬란하다"30간 법당 호구사 흔적 희미해도반공 솟은 호구산 칠층탑 그대로 중국 항주를 떠난 이방익 일행이 북경으로 가는 길에 다다른 곳은 소주(蘇州, 쑤저우)다. 항주…
진선희 기자 ㅣ 2019. 08.27. 00:00:00
[이 책] 김정배 그림책 '… 작은 등대 도대불'
바닷가 마을 소년과 어머니돌탑 쌓아 도대불 만든 사연멸실 위기 속 보존 가치 담아 온통 푸른 색인 바다 위 노오란 등불이 반짝이고 있다. 파도와 싸우며 생을 헤쳐온 이들을 지켜온 불빛이다. 창문 열면 제주 바다가 보이는 …
진선희 기자 ㅣ 2019. 08.23. 00:00:00
[책세상] "미증유 질병 박멸 못해도 통제는 가능"
흑사병에서 에이즈까지'온고지신' 대처법 모색 1946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만명이 콜레라로 사망했고 장티푸스와 이질로 3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전쟁기인 1951년에는 장티푸스가 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1958년에는 일본 …
진선희 기자 ㅣ 2019. 08.23. 00:00:00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책이야기] (6)장자, 아파트 경비원이 되다
아파트 경비원 장두루 할아버지고민많은 중학생 민주와의 만남쉽고 재미있게 쓴 장자 해설서현대인들에게도 귀한 가르침 자유롭고 당당한 삶을 추구했던 장자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다. 시골의 하급관리였던 장자처럼…
진선희 기자 ㅣ 2019. 08.16. 00:00:00
[제주사람 이방익 표류현장을 가다Ⅱ] (4)항주
항주~북경 운하 1797㎞ 길이"번화한 물색 다 기록 어려워"송환 표류민들도 잠시의 여유도심엔 6세기 후 형성된 서호 중국 절강성(浙江省, 저장성)의 성도인 항주(杭州, 항저우). 기원전 589년 항주란 이름이 처음 사용되었다. 기원…
진선희 기자 ㅣ 2019. 08.13. 00:00:00
[책세상] 현존 가치에 질문 던지게 하는 시의 힘
'공부하는 날이면 70대 책상 펴고/ 하하호호 웃음 지으며 행복해하네/ 단발머리 소녀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네/ 흰머리 먹칠하고/ 활짝 핀 호박꽃/ 너무너무 아름답고 향기가 나네/ 열심히 배워서/ 70대 밥상 책상처럼/ 요긴하게 …
진선희 기자 ㅣ 2019. 08.09. 00:00:00
[저자와 함께] 산문집 낸 로천 김대규
직업군인서 화가·소리꾼으로10여년 전 낯선 서귀포에 둥지마지막 이주로 한라산에 움막 봄날이 깊어지면 제주 사려니숲길에서 탐방객들을 위해 달마도를 그려주던 사람. 묶은 머리에 하얀 수염을 기른 범상치 않은 인상이지…
진선희 기자 ㅣ 2019. 08.09. 00:00:00
[이 책] 윤여일의 '광장이 되는 시간'
도청 앞 천막촌서 보낸 반년전례 없던 운동의 현장 담아"미래 선취하는 마을의 이름" 2018년 12월 19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사람이 천막을 치고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제2공항 추진을 막기 위한 처절한 …
진선희 기자 ㅣ 2019. 08.0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