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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임금 제주 첫 기착지 행원리 誌 발간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
입력 : 2021. 06.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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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15대 임금인 광해군(1575~1641)이 제주 유배 당시 첫 기착지이자 풍차마을로 잘 알려진 행원리(옛 이름 어등포)의 역사문화·생활상을 집대성한 마을지가 나왔다.

행원리마을회(이장 이일형)가 펴낸 '광해임금 제주 첫 기착 마을 행원리 誌'는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마을의 태동과 형성, 발전과정 및 마을의 다양한 자원들과 주민 생활상 등을 수록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수전소가 들어서고 연륙포구로서 요충지였던 행원 포구에는 광해군 기착지임을 알리는 표석이 세워져 있다. 바람이 많고 풍속이 강하기로 유명한 이 마을은 1997년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최초로 조성되기 시작했으며, 1989년에는 도내에서 최초로 농공단지(구좌농공단지)가 들어서는 등 제주도 개발의 역사와 함께 한다.

무형문화유산도 풍부해 해녀노래(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호)와 함께 지금은 작고한 이중춘 심방이 예능보유자로 활동했던 영감놀이(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와 제주큰굿(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3호)이 이 마을에서 전승됐다.

마을지에는 이러한 유서깊은 마을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 다양한 마을 자원들이 소개되고 있다. 책은 모두 8부와 부록으로 꾸며졌다. 필진으로는 각계에서 활동하는 마을 출신 인사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학술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1949년 마을 주민들에 의해 설립돼 1960년경 폐교된 사립 행원고등공민학교 관련 자료를 발굴함으로써 당시 교육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항일독립운동 인사로 주로 일본에서 활동한 이 마을 출신 고준석이 남긴 '해녀의 아들'을 발굴 수록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해녀의 아들'을 통해 일제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민족의식 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생애구술로 해녀들의 출가물질과 생활상 관련 자료들을 발췌하여 수록함으로써 해녀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와함께 1970년대부터 다양한 사진들을 정리하고, 마을포제의 전 과정을 담은 사진들을 화보로 담아 수록하고 있다.

이윤형기자

국제전기차엑스포, 中 최대 기구와 협력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중국의 최대 국제무역기구와 함께 양국의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과 엑스포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하 IEVE)는 23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한국대표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중국의 무역투자 진흥기관으로 대외무역 진흥과 기술 도입, 투자 유치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날 서울 CCPIT 한국대표처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양측은 한국과 중국의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비롯해 양국에서 열리는 전기차 관련 박람회와 전시회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에 참가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대 우수학생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교육혁신본부는 올해 2학기부터 입학성적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학생 기숙형 대학(JNU-HRC)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1기 선발자 17명을 대상으로 교양강의동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JNU-HRC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등록금, 생활관비(기숙사) 지원 및 학습활동지원비를 보조받게 된다.

제주학센터 제주학아카이브 홈페이지 전면 개편

제주학연구센터가 최근 '제주학아카이브' 누리집 개편 작업을 마치고 시험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메뉴를 도출해 메인 좌측에 아이콘으로 배치했다. 제주학 아카이브 자료에 대한 분류체계를 정비하고 검색 시스템도 개선했다. 아카이브의 분류체계를 학문분야별, 매체별로 설정하고 하위 분류 단계를 시각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제주학연구센터 측은 "향후 제주학연구센터가 중심이 되는 제주학 자원 통합관리 네트워크 구성을 적극 추진하면서 중장기적으론 제주학, 제주문화 포털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서귀포문화재야행 '신과 함께하는 해상 투어'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 '2021 서귀포문화재야행' 사업으로 7월 30~31일 펼치는 '신(神)과 함께하는 해상 투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서귀포문화재야행 '야로' 체험 행사로 기획된 해상 투어는 참가자들이 어선에 나눠 타서 서귀포 해안의 야경을 둘러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서귀포항을 출발해 이중섭 화가가 즐겨 찾았다는 자구리해안을 거쳐 정방폭포, 문섬, 외돌개 등을 본 뒤 서귀포항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짜리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구글폼(https://forms.gle/2cGf3kpYM552PNE7A)으로 선착순 150명을 접수하고 있다. 참가비는 1만원. 문의 070-8990-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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