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연휴 사흘째 코로나19 확진자 없다

제주 설연휴 사흘째 코로나19 확진자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 15일 0시 기준 현황..누적 547명 유지
다른 지방 확진자 제주 방문..이번주 추가감염 고비 전망
  • 입력 : 2021. 02.15(월) 10:0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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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에서 설 연휴 사흘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14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47명을 유지했다.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는 올해 126명, 2월 들어서는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에 이어 11일까지 연이어 확진자가 4명씩 발생하면서 추가 감염자가 우려됐지만 설 연휴 후반 사흘 연속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입도객과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연쇄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주가 추가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81.55명이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41.78명이고 전국평균은 161.76명이다.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23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523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는 지역발생 323명, 해외유입 21명 등 344명 늘어 누적 8만3869명이다. 전날(326명)보다 18명 많다.

 '3차 대유행'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후 한때 1천명대까지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점차 줄어들며 현재 300대까지 감소하기는 했으나,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완전한 진정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1주일(2.9∼1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326명→344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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