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제주 풍경 드로잉 50점과 유화로 그린 자화상 1점이 나왔다. 김택화미술관이 소장한 6000여 점의 스케치 작품 중에서 일부를 처음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이승연 관장은 "일평생 제주의 자연과 제주인의 모습을 담은 애정 어린 작품을 통해 풍경 회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거의 제주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전시는 2월 17일까지 계속된다.
20여 차례 개인전을 열었던 김택화 작가는 제주미술협회 회장을 두 차례 지냈고 신천지미술관 관장, 제주도립미술관 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 1988년 제주도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제주문화예술계와 미술교육에 헌신했다.
미술관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1~오후 4시30분, 토·일요일 오전 11~오후 6시. 목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070-877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