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8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전월대비 10.9p 하락한 87.5를 기록했다.
12월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8.5% 증가, 건축허가면적도 상업용 건물을 중심으로 21.9% 증가했다.
제주방문 관광객 수는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전년동월대비 51.3%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년동월대비 0.6% 올랐다.
12월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전년동월대비 1만1000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2.2%p 하락, 실업률은 2.3%로 0.1%p 상승했다.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11월 대비 보합을 유지했으며 아파트매매가격은 지난 201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0.1%) 전환했다.
지난 11월 농산물 출하액은 전년동월대비 보합 수준을 보였고, 수산물 출하량은 참조기를 중심으로 38.1% 증가했다.
11월 제조업 생산은 비금속 광물제품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했다. 11월 수출은 화장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1.0% 증가했으나 수입은 전년의 기저효과로 44.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