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제주지역 접촉자 미확인 동선 '비상'

경남 확진자 제주지역 접촉자 미확인 동선 '비상'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체류.. 바릇수산 등 4곳 공개
도방역당국 "해당 장소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받아라"
  • 입력 : 2020. 11.19(목) 16:3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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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전 제주지역에 체류했던 경남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자진검사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뒤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지역 확진자 3명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4시 기준 확진자의 공개대상 동선은 4곳이다.

 공개 대상 동선은 ▷바릇수산(14일 오후8시48분~오후10시8분) ▷오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15일 오전6시40분~오전7시) ▷모살물 2호점(15일 오후6시40분~오후8시45분) ▷파리바게트 제주국제공항점(16일 오전10시28분~48분) 등 총 4곳이며, 공개 동선에 대해 방역 조치가 완료됐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동선별 노출일시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게 제주도는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쯤 제주시 노연로에서 모살물 2호점으로, 같은 날 오후 8시45분쯤 모살물2호점에서 도령로 부근까지 확진자를 태운 기사도 자진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도 방역당국은 감염병 환자의 동선 공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역학적 이유, 법령상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동선에 한해 공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치료중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이다.

제주 60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서울시 소재 한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당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3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 61·62번 확진자는 수도권 거주자로 제주 체류중 지난 11일부터 이틀사이에 제주에서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63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오후 2시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접촉자가 모두 확인되지 않은 63번 확진자와 관련 지난 7일 오후 9시41분부터 영업 종료 시까지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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