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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돗물 유충 사태 원인은 '노후된 여과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의원들 노후된 여과지 교체 주문 등 지적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0. 10.21. 17: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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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일대 수돗물에서 유충 의심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 정수장의 여과지가 노후화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상하수도본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양병우 의원(대정읍, 무소속)은 "서귀포시 동지역의 젖줄인 강정정수장은 1983년 급속여과지를 설치한 지 40년이 지난 노천"이라며 "그 정도 기간을 썼으면 역할을 다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강정 정수장(유충)은 여과과정에서 문제라고해서 보고를 받았다"면서 "급속 보다는 완속이 중요하지만, 어쩔수 없이 급속 여과지를 설치해서 서귀포 시민들은 40년간 참고 마셔왔다"고 말했다.

 이어 "급속 여과지는 청소할 때 여과를 거꾸로 돌려서 찌꺼기를 내보내는데, 모래 필터가 많이 빠져나가는 것만 보충하는 방식"이라며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완전히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천에 위치한 취수정을 별도로 만들면 유충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강충룡 의원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유충 신고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특히 어린이 경우 피부병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현공언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원인은 찾았다. 강정천 상류지역에 해당 유충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현재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내일쯤 역학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이후 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 강정 정수장의 운용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21일 강정정수장 급수 지역인 서귀포시 동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의심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하루동안 기준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는 대포동(2건), 강정동(2건), 법환동(1건), 월평동(1건) 등 총 6건이 접수됐다.

 앞서 19일 서귀동, 20일 보목동 신고 건수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모두 8건이다.

 강정정수장은 1일 수돗물 2만5000t을 생산하고 있으며, 서귀포시 동지역(서귀·보목·동홍·신효·하효·상예·서호동, 혁신도시)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도는 유충차단장치를 마련하기 전까지 강정정수장 수돗물 공급 지역 주민들에게 삼다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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