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귀포시내에서 시범 시행중인 주차장 주차제어장치 사업에 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내 주차전문기업인 (주)이지스파크가 개발한 이 주차제어장치는 운전자들이 노상주차장에 주차를 완료하면 일정 시간이 지난후 센서가 이를 감지해 주차장 바닥에 매설돼 있는 주차 제어장치가 올라오는 시스템이다.

　(주)이지스파크는 올해 서귀포시청과 협약을 맺은후 지난달까지 서귀포 공영주차장에서 주차제어장치 설치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지난 16일 전라남도 여수시청 주차환경담당 공무원들이 이 신기술 도입을 위해 서귀포시내 현장 답사를 진행했으며, 여수시는 앞으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주차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시스템은 향후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를 접목해 모바일 예약 및 국내 최초 실제적인 공유주차 까지 실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주)이지스파크는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지정받은 도내 첫 주차전문 기업으로 벤처기업인증과 기업부설연구소 인가를 받았다.

　(주)이지스파크 관계자는 "여수시에 주차제어장치 설치가 이뤄지면 도내 기업이 다른 지자체에 신기술을 가지고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재 강원도 정선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서울 등 수도권등의 지자체와도 이 기술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