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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물량 폭증 제주 노지감귤 가격 폭락
이달 중순들어 5kg 기준 9500원 → 6700원 30% 하락
출하연합회 "분산출하-비상품 자가격리 동참해달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0. 10.16. 14: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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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출하되고 있는 제주산 노지감귤이 폭락하면서 제주 농정당국이 분산출하를 호소하고 나섰다.

 16일 제주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22일 첫 출하된 올해 산 노지감귤은 10월초만 하더라도 5kg기준 9500원대 형성되던 가격이 10월 15일 6700원으로 30% 가까이 폭락했다. 지난 2년 동안에도 이 시기 출하물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하락수준이 더 커 우려를 낳고 있다. 같은 시기 지난해에는 7900원선을 유지했고 2018년에도 9000원대를 보였다.

 감귤출하연합회는 원인을 홍수출하와 과일소비 둔화로 보고 있다. 올해 첫 출하 이후 이달 15일까지 출하물량은 1만45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98톤보다 22%나 많아졌다.

 또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가계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추석 연휴 이후 다른 과일(사과, 배, 단감, 포도 등)과 마찬가지로 소비 둔화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6월~7월동안 50여일 장마, 8월말이후 3차례 태풍으로 궤양병, 흑점병 등 결점과 발생이 많아졌고, 이달 10일이후 소비자 수요보다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도매시장으로 쏠리면서 재고 부담을 느낀 중도매인들의 구매 기피로 가격이 하락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와 감귤출하연합회는 소비자 수요에 맞는 분산 출하를 당부하고 나섰다.

 또 완숙과 위주 감귤 수확과 결점과와 광센서기를 통과하지 않은 소과(2S미만(49mm)), 대과는 철저히 시장격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현재 추진되고 있는 중결점과 등 비상품의 자가격리 사업에도 농민과 유통인들이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거듭 협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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