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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기상레이터 설치 추진 주민 반발
기상청 명도암마을에 내년 착공 예정
주민들 "전자파-재산권 침해 우려"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8.12. 17: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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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과 고산 기상레이더.

기상청이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마을에 공항 도플러 기상레이더(TDWR·Terminal Doppler Weather Radar)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기상청과 마을주민 간 갈등이 일고 있다.

 기상청은 명도암 마을 입구 국유지에 공항 기상레이더를 설치하는 내용의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은 오는 10월 설계를 완료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공항 기상레이더는 비행기 이착륙 시 사고를 일으키는 돌풍(윈드시어)과 강한 하강기류 등을 탐지해 관제사와 항공사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기상청은 위험 기상이 다른 공항보다 많이 발생하는 제주국제공항의 항공 사고 예방을 위해 공항 기상레이더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명도암마을회는 전자파 등 유해성으로 인한 주민 건강과 농작물 피해, 재산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마을회는 공항 기상레이더의 주파수는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기지의 X밴드(Band·주파수대역)보다 한 단계 낮은 C밴드여서 전자파 발생과 고전압으로 인해 인체와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 4·3평화공원으로 가는 명도암마을 입구 도로변에 이 레이저가 설치되면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향후 주택 건설 제약 등 재산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설명 자료를 내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레이더와 인체건강'보고서에 따르면 기상레이더는 일반적으로 더 낮은 편균 전력을 가지고 있으며, 항공관제 레이더와 마찬가지로 정상 동작 상태에서는 일반인에게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주변 반경 70m 내에 있는 주택과 시설물은 레이더 설치 예정 고도(30m 이상)보다 낮아 직접적인 전자파 노출은 없을 것"이라며 주민 건강과 농작물 피해 우려에 대해 해명했다.

 기상청은 주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항공 기상레이더의 전자파 노출 여부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13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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