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검사장비 확충·현대화 추진

서귀포보건소 검사장비 확충·현대화 추진
코로나19 장기화 따른 보건기관 대응 역량 강화
  • 입력 : 2020. 08.04(화) 15:3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3개 보건(지)소, 진료소 등에 2억4000만원을 투입, 검사장비 확충 및 현대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장비 보강 및 확충은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협약사업의 주요 내용인 공공보건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선별진료 등 기초 공공의료기관들이 지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등 중요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서귀포보건소는 앞으로 집단 설사환자 감염병 병원체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을 위한 유전자증폭장비(PCR)를 도입하면 기존 검사방법으로 7일 소요되던 시간이 1~2일로 단축되고 원인병원체 규명과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각 보건(지)소, 진료소별 총 18종의 노후 장비 교체에 따른 현대화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내·외부 고객 편의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인숙 서귀포보건소장은 "이번 보건기관 검사장비 현대화로 검사의 신속성·정확성을 기해 감염병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보건기관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시민에게 더욱 다가서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08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