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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0. 08.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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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가계 생계와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정도에 이르렀다. IMF때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다.

제주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은 전무하다시피 하고 국내 관광객도 크게 줄어들어 전세버스는 번호판을 반납하고 차고지에 세워두고 있으며, 항공기 이용객 감소로 적자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제주항공이 이스타 항공 인수를 포기하는 바람에 폐업위기다. 또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지연시키고 있어 매우 어려운 국면이다.

이러한 경제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전국 2171만 가구에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했는가 하면 제주도에서는 선별적으로 가구에 최대 40만원을 지원했고 이번에는 소득에 관계없이 전 가구에 1인당 10만원씩 최대 4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으로 경제가 일시 살아나는가 싶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백약이 무효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럴 때 일수록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주역의 문인전에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란 말이 있다. 적선(착한일)을 많이한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남는다. 즉 남을 많이 도운 집안에는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제주는 서로 돌아가면서 도와주는 수눌음 정신으로 십시일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왔다. 이런 전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수눌음 정신으로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보냈으면 한다. 적선지가 필유여경처럼 좋은 일을 하면 그것이 부메랑이 돼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문석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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